경북 문경시는 관내 고등학생 중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십과 어학실력이 뛰어난 15명의 고교생을 선발해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유럽 명문대학 견학을 한다.

올해로 4회째 맞는 고교생 명문대학 견학은 지역학생들을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개국에 배낭여행스타일 영어체험연수로 이뤄진다.

이번 견학은 문창고등학교 이동석 교사와 점촌고등학교 강현숙 교사의 지도로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주영 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영국의 교육제도와 문화를 주제로 공부하고, 프랑스·독일의 명문대학과 박물관 견학을 한다.

관계자는 "문경시는 앞으로도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니라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외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8-02 21:52: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