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전 공직자와 가족이 동참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의 전 공직자와 가족들은 3일부터 15일까지 군내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장보기'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에 참여, 전국 공동 상품권 구입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나선다.

오는 9일은 예천 상설시장에서 경북도청의 도청이전추진단과 군청 도청이전지원단, 새마을과, 예천읍 직원들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를 하며, 12일 오전 11시 예천 상설시장과 구 시장에서는 김수남 군수와 예천읍 새마을부녀회원, 실과소장이 참여해 '전통시장 살리기 홍보 캠페인'을 한다.

한편, 군 산하 전 공직자는 지난 2일 1천7백만 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침체한 전통시장의 경기 활성화에 앞장섰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유통시장의 등장과 전자상거래 등 소비패턴의 변화로 전통시장이 위축됐다."라며 "설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과 장보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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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17:46:43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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