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영상회의실에서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정석권 부군수와 협의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가축방역협의회'를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염병 방역 종합대책, 공동방제단 운영활동비 지원 및 가축의 주요 전염병 대한 예방접종 약 선정을 논의했다.

가축방역협의회는 올해 구제역 방역을 위한 가축방역 공동방제단과 농가에 지급하게 될 소독약 5종을 추천, 농가설문을 통해 2~3종을 선정하기로 했다.

또한,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축 종별 예방약 14종(소 예방약 4종, 양돈용 4종, 양계용 2종, 양봉용 2종)을 선정해 예방에 철저함을 기하기로 했다.

가축방역협의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 산림축산과, 농업기술센터, 예천 축협, 수의사회, 수정사회,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축 종별 대표로 구성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을 구제역 방역의 최대 고비로 보고,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의심 축 발생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2010-02-04 17:48:44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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