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재향군인회(회장 김태호)는 25일 오전10시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59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6·25참전 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재향군인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국민의례, 모범유공자 표창, 북핵규탄 결의문 낭독,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진·안상대씨가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각 보훈단체장으로 추천을 받은 모범 국가유공자 및 유족 13명에 대해 예천군수와 재향군인회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날 김수남 예천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이렇게 잘살고 있다."며 예천군 재향군인회가 자유수호 의지를 다지고 전후세대들에게 안보의식을 제고시키는데 앞장서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 34명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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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17:58:0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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