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고위 인사는 26일 신현국 문경시장과의 전화통화에서 국군체육부대 문경이전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 문경 국군체육부대 이전 예정지

문경시에 따르면 신현국 문경시장과 국방부 김용기 인사복지실장과 전화 통화에서 이전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김 실장은 "국방개혁2020 기본계획으로 인해 문경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유감스럽다."며 "국군체육부대가 지역발전과 국가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전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실장은 "육성종목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산 및 인력 지원을 협의해 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해 이상희 국방부장관은 국방개혁2020기본계획 대통령 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함께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5일 국방부가 국군체육부대를 축소·개편 움직임에 대해 결의대회를 갖고 크게 반발한 문경시와 각 단체들의 주장이 받아져서 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2009-06-26 23:47:0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