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우리나라 대표 기초과학연구기관인 고등과학원(KIAS 원장 김두철)과 공동주관으로 8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고등과학원 세미나실에서 관내 학생 대상 여름과학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영주시와 고등과학원이 지난 2월 15일 지역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영주지역에 대한 집중적 교육 기부활동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수학·과학에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 42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해 국립과천과학관 투어를 시작으로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김재완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정기룡 박사의 기초과학에 관한 특강 수강 등 기초과학을 직접 체험했다.

관계자는 "고등과학원 여름과학캠프는 지역학생들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미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위해 개최했다"며 "기초과학에 관한 지식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학생들을 위해 고등과학원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2012-08-14 22:43: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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