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벼 베기 모습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와 안정농협(황갑식 조합장)이 광복절을 맞아 16일 장수면 화기리 이시욱 농가(1ha)를 시작으로 관내 815(광복쌀) 생산단지 첫 벼 베기를 한다.

광복쌀은 광복절 기념 및 경북 조기 햅쌀 단지로서 쌀값 하락에 따른 쌀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영주 이미지를 브랜드화하는 등 틈새시장을 개척하고자 영주시 관내에 진부올벼, 태봉벼(18 농가)를 올해 4월 30일 이앙했다.

생산된 벼는 16일을 전후해 25일까지 전량 안정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수매할 계획이며, 20일부터 택배·인터넷·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한편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안정농협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급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수확한 쌀은 8kg(4kg 2개) 단위로 포장해 판매한다"며 "조기 햅쌀단지로 영주시를 리딩 브랜드(Leading Brand)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12-08-14 22:58: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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