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직장협의회원(회장 우남국)과 간부공무원은 간부전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동료 돕기에 적극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의성군직장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초 간경화·간부전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지역경제과 교통행정계장 김진삼(행정6급)씨를 돕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성금을 모금하기 위한 직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회원과 간부공무원을 포함해 총 1천1백3십7만5천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직장협의회는 이렇게 모금한 금액을 20일 서울을 방문해 투병 중에 있는 김진삼 계장을 찾아 '하루빨리 완치되어 다시 같이 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전 회원의 염원'과 함께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의성군 직장협의회 우남국 회장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동료직원을 외면 할 수 없어 회원들의 뜻을 모아 대신 전달했을 뿐이다."며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하여준 회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간경화, 간부전증으로 서울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지역경제과 김진삼 교통행정계장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나 주의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10-05-25 13:32: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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