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경주 재보선 선거의 투표율이 당초 예상을 완전히 뒤짚고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락의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재선거를 비롯 교육감 ·시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총 유권자 21만1.494명중 43.48%인 9만2.000명이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투표율이 20%전후로 매우 저조 할 것으로 예상 됐었으나 이같은 예상은 빗나갔으며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8시까지는 투표율이 55%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당초 선거의 관심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 됐으나 20~30대의 투표율이 저조한 반면에 40~60대의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 하면서 투표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 홍보가 제대로 이뤄졌는데다 식상해 하던 재보선선거 분위기가 되살아 나면서 투표율이 크게 높아진것"이라는 설명이다.

2009-04-29 17:27:2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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