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경찰청이 이달 부터 지난 21일 까지 실종어린이를 찾기 위해 관내 보호시설 등에 대한 일제수색을 실시해 모두 20명의 실종 어린이와 치매 노인 등을 발견 가족 품안으로 돌려보냈다 고 29일 밝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관내 보호시설 110곳을 비롯 PC방과 찜질방 959곳 등 모두 1.493곳을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 실종자 가족들이 합동으로 수색한 결과 14세미만 어린이 10명과 정신지체 장애인 3명, 치매 노인 2명 등 모두 15명을 발견했다.

또 보호시설에 있는  무연고자 및 실종자에 대해서는 유전자와 지문을 채취해 실종아동 보호센터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보호시설과 종교시설 등 753곳에 대한 수색 등을 실시해 서울 소재 보호시설을 나와 길을 헤매고 있던 정신지체 1급 여자 어린이 1명을 포함 모두 5명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대구·경북 경찰청 관계자는 "실종 아동 등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호시설 등을 점검해 미신고 시설에 대한 파악과 유전자 및 지문을 분석 대조로 무연고자의 신원을 파악 보호자에게 돌려 보내겠다"고 밝혔다.

2009-04-29 11:12:5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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