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9일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가 예비후보자 등록과 더불어 본격 개시 됐으나 주민들의 관심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윤섭 전 경북도 기획관리실장(55·한나라당)과 황진홍 전 청와대 행정관(51·한나라당)이 5일 임충섭(38·민주당)과 무소속의 김원길(45)이 6일 각각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개설하고 명함 배포 등 제한적 선거운동을 할수 있으며 예비후보자 홍보물 제작 및 배포 할수 있다.

또 3~4명의 입후보 예정자로 알려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수성 전 1군사령관을 비롯 황수관(한나라당 중앙위 상임고문), 김순직 전 서울시 행정관리국장 등도 곧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신중목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은 19일 경주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지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며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정무특보인 이채관씨도 늦어도 설 이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다고 밝혔고 정수성 전 1군사령관은 무소속 후보로 나설 공산이 큰 실정이다.

따라서 7~명의 이들 예비후보자들 설을 전후 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잇는 가운데 혼탁 과열 선거 마져 우려 되고 있다.

경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는 사상 유례없이 공명선거를 치를수 있도록 한다며 경주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이번 설을 전후 해 불 탈법 선거운동을 강력히 단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01-08 11:03:5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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