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 치러질 예정인 구미 금오공대 총장선거에 우형식 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개교 이래 처음으로 대학 내·외부 인사가 총장자리를 놓고 격돌이 예상되고있다.

우 전 차관은 "금오공대 차기 총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금오공대 총장 영입추진단 교수들로부터 권유받아 출마를 결심,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며 "중앙에서 공직생활 경험을 살려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해결 할 보관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총장 선거를 앞두고 이 대학의 교수들 사이에는 "대학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중량감있는 후보가 영입되어야한다"는 일부 여론이 형성 되기도 했으며 30여명의 교수들이 '외부인사 영입추진단'을 구성 우전 차관을 영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오공대 총장 선거에는 이종형(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김경훈·강용구 교수와 박재우 교수등의 이름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어 5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금오공대는 총장선거를 구미시선관위에 위탁해 실시하며 8일과 9일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2009-01-07 17:58:1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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