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이 계속되는 겨울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저수지 준설작업 등 농업용수 확보대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관내 저수지의 저수율이 50%로 평년에 비해 크게 낮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부동면 지리 못들지 외 12개 지구 저수지 준설사업과 부남면 중기리 반자골들 외 3개 지구 암반관정 개발사업 등에 총 17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영농기 이전인 금년 3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가뭄대책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은 이미 설치된 양수장과 관정 등 양수장비 관리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장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키로 했으며, 스프링쿨러 740조, 양수기 8대, 송수호스 7,500m를 추가로 구입해 농민들이 필요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에 비치를 완료했다.

한편, 청송군 관계자는 "군은 가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관내 저수지의 저수율이 60%를 초과할 때까지 단계별 가뭄대책를 마련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9-01-23 21:53:5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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