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찰서는 최근 야생동물.식물 포획이나 내수면 다슬기 등의 불법채취가 기승, 지난 한 달 동안 자연생태계 파괴 사범 집중단속을 벌였다.

6일 영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모두 10명을 적발, 1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 된 A씨(41)는 지난 달 25일 영양군 청기면 청기리 마을 앞 반변천에서 그물을 이용, 120kg의 다슬기를 싹쓸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다슬기가 간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가에 판매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웰빙 붐을 타고 건강기호식품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야생동.식물 포획이나 내수면 다슬기 등의 불법채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환경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08-07-06 13:02:28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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