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12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10년 귀농인 양성교육' 개강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관계공무원, 지역 귀농인과 귀농예정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귀농인 간의 마음나누기, 오리엔테이션, 특강 등이 시행됐다.

귀농인 양성 교육은 최근 급증하는 지역 귀농인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영농기술을 습득시켜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유도하고자 마련됐으며, 11월까지 희망자에 따라 한우, 과수, 채소반 등 3개 반을 편성해 농업관련 기초소양 등 작목별 전문지식 관련교육을 하게 된다.

또한, 귀농 우수농가 및 선진농가 현장교육과 귀농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농업현황과 농기계 관련 교육,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친환경 농업을 위한 농업용 미생물 활용 등 친환경 농업 인증과 같은 농업 전반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최근 3년 이내 귀농자와 귀농예정자를 대상으로 귀농인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애초 예정인원인 50명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해 최종적으로 57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했다."라며 "이번 귀농인 양성교육을 통해 귀농인 간의 정보 공유 및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귀농인들이 지역의 리더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3-12 19:44: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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