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충근)는 11일 오전 10시 센터 대강당에서 '2010년도 문경 친환경사과대학' 입학식을 했다.

올해 사과대학은 기초반 115명, 중급반 205명 대상으로 기초반(매월 1, 3주 화요일)과 중급반(매월 2, 4주 목요일) 각각 연 18회의 학사일정을 진행하며, 과수재배, 작물생리학, 토양비료학 등 사과재배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바탕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별 맞춤식 교육 방법을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입학식에는 채장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을 초청해 '10년 후 농촌의 모습을 생각하자!'라는 주제 특강으로, 농업인이 '살기 좋은 농촌의 미래'를 미리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문경사과대학은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농가 스스로 교육의 필요성을 깨닫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귀농인, 여성 농업인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로 수강생이 현저히 늘어나는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농업인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관계자는 "문경사과의 품격을 한층 높여 소비자가 즐겨 찾는 전국제일의 문경사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농업인의 드높은 교육열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맛좋은 사과생산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 했다.

2010-03-11 21:15: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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