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진학교(이하 'GVCS')가 13일 오전 11시 문경시 영순면 사근리 구. 영순중학교 부지에 새 둥지를 틀기 위한 기공식을 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문경캠퍼스는 3만 6천9백여㎡의 부지에 교실, 운동장, 생활관, 체육관 등을 건립, 중·고등과정이 운영되며, 학생 600명, 교직원 100여 명 등 700여 명이 생활하는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문경시는 GVCS문경캠퍼스를 유치하고자 2008. 12. 5 MOU를 체결한 후 주변의 사유지 등 부지를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우려 왔으며 지구단위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GVCS문경캠퍼스가 2011년 완공되면 현재 충북 음성에 운영 중인 본교를 문경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농촌지역에는 학생이 없어 학교가 폐교되는 등 갈수록 교육환경이 어려워지는 데 비해 문경지역은 글로벌 명문학교 GVCS의 유치로 교육인프라 확대 및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공식에는 신현국 시장을 비롯해 관내기관단체장, 영순면민과 학교 측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순면 풍물패의 풍물놀이와 함께 기공식, GVCS 학생들의 축하공연(합창, 빅밴드, 태권도시범)이 펼쳐졌다.

GVCS는 2003년 2월 글로벌교육선교회 남진석 이사장이 글로벌리더로서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가진 청소년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설립한 학교로 교육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소수자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 기능과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대안교육의 기능을 담당해 왔다.

관계자는 "발전된 글로벌화 가치관을 형성하고 다양한 국제여건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과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많은 학생이 미국 유수의 대학에 입학하는 등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산실로 명실 공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3-13 22:12: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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