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보건소에서는 농업인들의 금연을 돕고자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흡연자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풍양보건지소와 용궁보건지소에서 금연 희망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3월 30일까지 6주간 운영한다.

풍양보건지소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용궁보건지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담당자가 현지 출장해 금연의지 확인 및 기초검사(혈압 및 CO측정 등)를 마친 후 금연서약서를 작성한다.

또한, 약물요법과 니코틴 대체요법(패치, 껌, 사탕),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에 필요한 정보 및 홍보물 배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6개월 후 금연 성공자에 대해 스켈링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주 1회 금연유지 확인과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군 보건소는 각 마을앰프와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홍보 배너와 현수막을 설치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들의 흡연율을 감소시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의지가 있는 농업인들의 금연을 도우며, 지역 내 금연분위기를 확산시켜 주민 건강행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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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08:46:20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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