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는 23일 오후 3시 천연기념물 제294호인 석송령 소나무를 주요 모티브로 한 영화 '나루'의 제작발표회를 했다.

'나루' 제작발표회는 김수남 예천군수와 주연 배우인 홍수현·영화사 관계자·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감독과 배우·제작진 소개·영화개요·제작일정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코리아(대표 김정한)가 제작하고,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제작지원하는 영화 '나루'는 예천군 감천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94호인 석송령 소나무를 주요 모티브로 해 700년 세월을 인고하며 지내온 나무와 인간의 짧은 인생을 비유, 유한한 인생을 고찰한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임왕태 감독이 연출하고 홍수현·현우·윤주상·송옥숙이 출연한 영화 '나루'는 3월 야외 촬영을 시작해 4월에 세트장 촬영, 5월에 편집 및 녹음을 거쳐 6월에 개봉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배경과 천연기념물 석송력 나무를 모티브로 영화를 찍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예천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고, 이로써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2-23 21:16:24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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