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교통 오지지역 주민의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적업무 전반에 관한 상담과 민원사항을 현장에서 접수·처리하는 '지적민원 현장방문처리제'를 지속·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23일 오전 10시 풍양면을 시작으로 11개 면 지역을 22회 방문할 계획이며, 현장방문 운영일자와 장소는 해당 면과 협의해 추진, 방문일 전에 전 군민이 알 수 있도록 방송 또는 읍면 이장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지적민원 현장방문처리제'는 종합민원과 지적담당 직원 2명, 지적공사 예천지사 직원 1명으로 구성된 민원 처리반이 현지로 출장해 분할·경계측량 등 지적측량, 지목변경·등록전환 등 공부정리, 기타 소유권이전과 형질변경에 따른 후속업무 처리 등에 관한 상담·신청·접수를 한다.

군은 지난해 11개 읍면 22회 방문으로 지적측량접수와 상담 14건, 공부정리신청 접수와 상담 50건, 기타 소유권이전과 형질변경에 따른 후속업무 7건 등 모두 71건의 민원을 처리한 바 있으며, 올해도 읍면 지역을 순회 방문해 민원을 직접 처리함으로써 역동적인 현장 행정으로 군민들에게 감동 주는 행정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적민원 현장방문처리제'는 군민의 재산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고 있다."라며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고객이 만족한 행정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했다.

2010-02-23 21:08:0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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