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문경시장을 비롯해 지역단체장, 운영관계자, 전문강사, 자원봉사자, 학부모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주흘꿈터' 개강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주흘꿈터'는 청소년문화의 집 3층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학교 수업을 마치는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기본과목에 대한 맞춤형 학습지원 등 청소년들의 욕구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통한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주중·주말을 이용해 자원봉사활동, 지역문화탐방, 캠프 등 다양한 현장 체험활동과 급식 및 등교·귀가 지원 등 청소년들의 방과 후 생활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올해로 네 번째 운영하는 주흘꿈터는 2007년 전국 178개 방과 후 아카데미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로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큰 신뢰를 받았다.

문경시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 때문에 차별받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등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품도록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라며 "전국 살기 좋은 10대 도시의 명성을 이어 앞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했다.

2010-02-23 19:18: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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