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지역물가안정, 건전한 상거래 질서 유지, 공공요금 동결 등 서민생활안정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와 고유가로 말미암은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에 대한 서민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자,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2010년도 핵심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따라, 문경시는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물가안정 참여유도와 위조 상품 추방 내용을 담은 홍보 전단 20,000매를 제작해 관내 음식점 등 각종 업소와 일반가정에 배포했으며, 가격표시제 시행과 가격 안 올리기 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등 시민에게 모범업소와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으로 지역물가안정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선물용 등 가격 상승에 대비하여 물가모니터요원(5명)을 배치, 가격조사를 하고 시 자체 단속반을 편성하여 제사용품 등 명절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을 특별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위조 상품 유통근절을 위한 단속반을 편성해 상시 운영하며, 지도·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지도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위조 상품 피해방지, 피해 신고요령, 식별방법 등 소비자 교육도 함께 시행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등 특히, 문경새재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해 행락철 바가지요금 근절, 부정불량식품 판매 금지 등 물가안정에 노력함으로써 관광 문경 활성화와 지역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고유가나 원자재 가격상승 등 가격 인상요인이 여러 곳에 산재해 있지만 문경시는 각종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 또는 동결하는 한편, 소비자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와 유통구조의 지도 개선을 통해 물가안정과 서민생활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등 더욱 살기 좋은 문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했다.

2010-02-02 23:57: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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