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흥덕새마을금고(이사장 김종철)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MG 사랑의 좀도리 운동' 목적으로 1일과 2일 점촌3동을 비롯한 3개 읍면동에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명절 나기를 위한 후원물품(점촌3동 쌀 20kg 22포, 라면 8 Box, 문경읍 라면 26 Box, 농암면 라면 20 Box)을 기탁했다.

'MG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새마을금고 기본이념을 실천하는 정신 구현운동으로 1998년부터 시작됐으며, 과거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에 끼니마다 쌀 한 숟가락씩을 절약해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에게 나눠 주던 새마을금고 고유의 절미 저축운동이다.

이번 후원물품은 '행복기부 & 나눔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2009년 11월 1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3개월에 걸쳐 '쌀 모으기, 좀도리 저금통 채우기, 자매결연, 자원봉사활동' 등의 사업으로 거둬졌다.

흥덕새마을금고는 이 외에도 호서남초등학교 결식아동 돕기와 장학금지원사업, 지역 노인회관 유류 지원사업 등을 지금까지 해오면서 지역 사회 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종철 이사장은 "경제위기로 말미암아 저소득층이 급증한 가운데 지역 주민의 금융기관으로서의 고통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이웃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2010-02-02 23:55: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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