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원활한 교통소통과 군민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상품·물건 적치 등 불법 도로점용 행위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서 안전한 통행권 확보는 물론 도로기능 회복으로 깨끗한 거리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정비는 오는 28일까지 한 달 동안 홍보·계도기간으로 정해 예천소식지와 언론매체 및 전단지 1천 매를 제작해 배포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3월부터는 불법행위 근절 시까지 지속적으로 군 공무원이 지도·단속에 나서 위반자에 대해 영업주의 자진·철거를 유도 계고장을 우선 발부할 예정이며, 계고장에도 시정되지 않을 시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군은 예천경찰서와 공조체제를 구축, 군청 실과소별로 담당구역을 정해 월 1회 이상 홍보·계도활동을 펼치게 되며, 상설시장 번영회의 협조를 얻어 허용된 공간에서 상행위를 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유료주차장을 점거 차량을 이용한 상행위를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가로 질서 확립을 통한 도로기능 회복은 물론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일제 정비를 한다."라며 "원활한 교통소통과 군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불법으로 도로를 점용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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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20:40:0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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