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는 최근 폭설과 계속되는 한파로 마을단위 소규모 간이상수원의 배관, 심정 모터 등이 동결 또는 동파되며 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경‥예천 지역 169세대에 급수지원을 시행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1월 현재까지 소방차량 20대, 소방공무원 42명이 131톤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등 물 부족에 따른 생활불편을 없앴다.

특히, 올겨울 잦은 폭설로 산간 오지마을 상수도 동파에 따른 급수지원이 많았으며, 축사와 돈사에서는 펌프 시설이 동파, 어려움을 겪는 지역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와 지하수 결빙 등으로 주민들이 식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 급수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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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9 21:17: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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