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보건소는 지난 19일(13:00~16:00) 동로면 마광리의 관내 의료취약마을 겨울철 한방·치과 이동진료 및 보건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과 2월 2일 산양면 우본2리 마을회관, 호계면 지천 진료소에서 이동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동진료는 한방공중보건의와 치과공중보건의를 중심으로 한방·치과 진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방프로그램으로는 침, 부황 등의 한방진료와 혈관탄력도 검사를 통한 상담과 겨울철 노인건강관리, 중풍예방에 대한 보건교육을 시행하며, 치과프로그램은 구강검진, 불소 이온도포 및 틀니관리요령, 노인성 치주질환 등의 구강 보건교육을 한다.

문경보건소는 겨울철 농한기에 의료 환경이 취약한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쌓인 심신의 피로를 덜어내는 휴식의 기간에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극대화,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민들의 진료욕구에 대한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의료취약지역의 소외감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문경시 보건소는 매년 겨울철 이동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방 및 구강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건강관리능력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1-20 21:46: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