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와 (주)와이디 생명과학(대표이사 이진우)이 문경오미자를 이용한 천연물 신약과 기능성 식품 연구개발 등 상품화에 상호 협력하고자 20일 서울산업대 서울테크노파크에서 양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테크노파크 내에 있는 (주)와이디 생명과학은 우리나라 천연물 신약 개발 선도 벤처기업으로, 오미자 추출물을 이용한 관절염 예방과 치료용 천연물신약 개발 관련 특허만 4건에 이르고,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특허에 대한 기술성과 시장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시는 현재 550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2,500톤의 오미자를 생산,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오미자 제1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와이디 생명과학 측은, 그동안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오미자 원료의 표준화를 위한 시료분석을 시행한 결과 국내외 오미자 중에서 문경산 오미자가 가장 높게 나타나 상호 업무협약 체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문경오미자의 소비 촉진과 고부가가치 상품화로 안정적 지역소득 창출을 기대하며, 앞으로 협약기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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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0 21:57: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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