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시가지 주거밀집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도로망 확충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37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천읍 남본~우계삼거리 도로 확장을 비롯해 대심리 우창빌라 뒤 도로개설, 용궁면 읍부리 도로 개설, 예천읍 대심1리 하무실 도로 개설, 동부초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등 5개 지구 총 1천290m에 대한 도시계획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국도 28호선 남본삼거리~우계삼거리 간 도로 확·포장 사업으로 3,060m의 도로를 기존 폭 9.5m에서 22m로 확장,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대심리 주거밀집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하고자 6억 원을 투입해 우창빌라 뒤 도로 160m를 개설하는 한편 5억 원의 사업비로 대심1리 하무실 도로 230m, 6억 원의 예산으로 용궁면 읍부리 도로 200m를 개설하게 된다.

한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를 위해 8천만 원의 예산으로 동부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200m를 정비하기로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할 지구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지구로서 도로가 좁아 차량통행이 어려워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 많이 불편했다."라며 "이번 도시기반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생활편익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2010-01-20 15:08:59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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