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농암면 농암2리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신현국 문경시장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경로당' 준공식이 열렸다.

주민 여성들의 숙원이었던 농암2리 여성경로당은 지난해 9월 사업비 8천만원을 들여 부지 154㎡, 건축면적 92㎡의 조적슬라브 구조로 큰방과 사무실, 주방 겸 다용도실 등이 마련됐다.

주민들은 여성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화합의 장소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농암2리 이장은 주민을 대표해, 여성 경로당 건립에 공이 많은 건설사 대표와 추진위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증정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갈수록 노령화되어가는 추세에 이렇게 어르신들의 복지공간을 뒤늦게나마 마련하게 됨을 축하한다."라며 "이곳이 주민들이 정담을 나누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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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8 20:05: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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