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대도시보다 지리적·경제적으로 교육 여건이 불리하고 상대적으로 교육비 부담이 큰 고등학교의 자녀가 있는 농업인에 대해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문경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서 소득이 연간 3,700만원 이하(종전까지는 3,500만원 이하)이고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본인과 자녀가 있는 농업인이며, 당해 학교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또는 직장 등에서 당해 학생에 대한 학자금 수혜를 받는 농업인은 제외하며, 농업 이외 다른 전업적인 직업이 없어야 한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로 제출하면 되며,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매 분기별로 학자금을 지원받는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청 농정과나 읍면동 산업담당으로 하면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해당 자녀가 있는 농업인들은 빠짐없이 학자금을 수혜를 받아 FTA 등 수입개방으로 어려운 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0-01-18 20:47: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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