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14일 오후 2시 출산·양육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 심각한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예천읍지회 발대식과 '출산장려 캠페인'을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개최했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예천읍지회(지회장 오경자)와 예천군 보건소, 예천읍사무소가 주관한 발대식에는 각 기관·단체장, 관계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아롱다롱 어린이집 원아의 장구·무용 공연이 있었으며, 본 행사로 영상물 시청, 경과보고, 오경자 예천읍지회장의 대회사, 안양숙 예천군 협의회장의 격려사, 안철모 예천읍장·장박중식 보건소장의 축사, 다자녀가정 기념품 전달, 출산장려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예천군 보건소에서는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예천읍지회원들의 발대식과 연계해 인구증가를 위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아이가 미래라는 군민 인식개선을 위해 '출산장려 캠페인'을 했다.

예천읍지회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불균형은 지금 바로 대응하지 않으면 회복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을 것이다."라며 "저출산의 원인은 경제적 측면만이 아닌 사회·문화적 요인 등 매우 복잡·다양하며, 각계·각층이 총체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가치관을 변화시켜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발대식 및 출산장려 캠페인을 했다."라며 "출산의 중요성을 군민에게 널리 알려 출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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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4 15:18:57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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