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장 신현국)의 오미자 권역(생달 1·2리, 적성 1·2·3리)이 농림식품부가 선정하는 전국 64개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에 포함됐다.

'문경 오미자 권역' 사업은 전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개발사업으로 지역주민, 민간전문가, 지자체가 함께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기초생활환경정비, 경관개선, 공동소득기반확충 등의 하드웨어 부문과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컨설팅, 홍보 등 소프트웨어 부문 등 5년 동안 미래 농촌 개발 사업비 10억원을 포함 총 63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으로 오미자를 소득사업 자원으로 활용해 건강한 마을, 즐거운 마을,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생달에는 '도농교류 활력 센터'와 주민복지관을 건축, 적성에는 소득사업을 개발·추진 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문경의 특화작물인 오미자의 본고장으로 위상이 더 높아지는 등 살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로 거듭나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01-06 22:13: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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