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지부장 석호진)는 15일 오후 3시 30분 예천군청을 찾아 이불 700채(2천5백만 원 상당)를 예천군에 지정 기탁했다.

예천군에서는 기탁받은 이불을 장애인, 홀로사는 노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610채를 배부하고, 예천연꽃 마을과 극락마을, 용궁 사랑마을에 각각 30채씩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예천군에 물품과 성금을 기탁한 석호진 지부장과 조합원들은 지난해에도 이불 500채와 이웃돕기 성금 1천5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한편, 예천읍 우계리 출신인 석호진 지부장은 끈기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자수성가한 출향 인으로써,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물품 등의 지원으로 소외계층을 돕고 있으며, 고향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실천으로 2008년에 군민상(사회봉사부문), 2009년에는 제20회 정심상(고향을 빛낸 사람)을 수상했다.

2009-12-15 12:12:5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최혜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