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병수)는 신속한 제보로 절도범 검거에 공헌한 경찰 협력단체 마을지킴이(Farm Watch)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주시 부석면 노곡리 Y모씨(55세)는 영주경찰서 마을지킴이 회원으로, 지난 3일 오전 8시 45분경 누군가 집안에 침입한 흔적을 보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범인을 찾던 중 낯선 사람이 배회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검거된 피의자 A모씨(56세)는 절도죄로 08년도에 구속됐다가 올해 초 출소한 자로 일대 가정집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였으며, 계속 이어질 도난사건을 마을지킴이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예방한 사례라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영주경찰서장은 직접 고마움의 표시로 신고자 Y모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범죄신고 보상금 20만원을 방문해 지급했다.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활성화를 위해 2010년도 현재까지 신고 보상금 총 6건 270만원을 지급했다."라며 "앞으로도 중요사건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10-09-09 23:47: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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