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9시 16분경 경북 영주시 상망동 영광고교 앞에서 뉴클릭 승용차와 테라칸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뉴클릭 운전자 K씨(남, 46세)가 사망했다.

당시 두 차량에는 2명씩 모두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K씨(이송 당시 생존, 성누가병원 이송)의 차량 조수석에는 K양(8세, 성누가병원 이송)이 안전벨트를 한 채로 복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119구조대가 안전벨트 제거 후 구조했다.

테라칸 탑승자 중 운전자는 가벼운 피해를 입었으나 동승자 J씨(남, 58세 영주 조와동)는 흉통을 호소해 영주기독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관계자는 "영주소방서는 사고신고를 받고 문수와 가흥에서 즉시 출동해 요구조자 3명을 신속히 병원에 이송했으며, 경찰에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0-03-16 10:02: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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