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병수)는 승용차에 화물차 번호판을 부착하고 운행하다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 피의자 K(남, 27세)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경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에 있는 미용실 앞 노상에서 피해자 J(남, 35세)씨 소유 EF 소나타 승용차를 절취하고 화물 번호판을 추가로 절취, 승용차량에 부착 운행 중인 것을 112 순찰 근무 중 발견했다.

도난차량으로 판단 정지명령을 하자 K씨는 정지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이를 추격해 용의자가 차량을 버리고 주택가 골목길 창고에 숨어있는 것을 수색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K씨가 절취한 차량 내에서 칼, 테이프, 스패너, 드라이버 2개 등이 발견돼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라고 했다.

2010-06-16 22:00: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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