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과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에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 설치를 신청한 전문대학 8개교를 대상으로 한국 간호교육평가원의 심사결과 교원, 교육여건, 교육과정운영, 교육성과 등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 지정에 필요한 요건을 갖춘 경북전문대학교를 비롯해 6개교를 지정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간호과 4년제 지정에 따라 2014학년도부터 1학년 신입생을 4년제 과정으로 선발하게 된다. 기존 간호과 3학년은 희망 학생에 한해 4학년으로 진학이 허용되고, 학사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지난 1985년 개설된 간호과는 100% 국가고시 합격률(2011-2012)과 함께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인제대, 한림대, 순천향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으로 졸업생이 진출해 있으며, 전국에 총 3천여 명의 우수한 간호 인력을 배출했다.

또한, 간호사 핵심역량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개개인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학생중심의 교육을 통해 매년 전국 상위수준의 취업률 및 우수한 교육성과를 거뒀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4년제 승격을 계기로 더욱 심화한 간호인력 양성과 질적 경쟁력을 갖춘 명품 학과로 키워나가겠다"며 "개교 40주년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WCC(World Class College) 선정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보건의료인력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2013-02-03 23:26: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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