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 소관시 청소년 선비문화교류단 19명(학생14, 인솔5)이 지난 1일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를 방문했다.

이들은 오는 5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영주 선비촌과 영주시 일원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선비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영주시와 소관시는 지난 2010년 4월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상호 간 경제, 교육,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는 2012년 12월에 영주시 청소년들의 소관시 방문에 답방한 것으로 영주시 국제교류협의 주관 사회단체보조 사업으로 진행됐다.

소관시 청소년 선비문화교류단은 방문 기간에 영주시청소년들과 함께 선비촌(영주시 순흥면 소재)에서 전통혼례, 예절교육 등을 체험하며, 눈썰매장 체험 및 떡메치기 등 우리나라의 선비문화와 전통놀이 문화를 함께 배운다.

또한, 대영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 간 대화와 동아리 발표의 시간을 통해 상호 문화적 차이를 줄이는 등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영주의 발전상을 견학한다.

더 나아가 경복궁, 인사동 등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 영주뿐 아니라 세계 속의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영주시 국제교류협회 김진영 회장은 "청소년 문화교류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더욱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주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뿐 아니라 일본 및 다른 도시와도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2013-02-03 11:19: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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