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의회(의장 금상균)는 지난 1일 (주)영풍 석포제련소 등을 방문해 황산 등 유해화학물질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최근 경북 구미시와 경기도 성남시에서 잇따른 유해물질 누출 사고로 유독물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달 24일 의원간담회 시 집행부로부터 유해화학물질 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확인을 하게 됐다.

이날 점검은 (주)영풍에서 관리하는 황산저장소(봉화읍 해저리 소재)와 석포제련소(석포면 석포리 소재)를 차례로 방문해 황산저장탱크와 사전 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향후 지역주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유독물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시설관리 전반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아울러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해 진단결과에 따른 시설 개선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금상균 의장은 "최근 다른 지역의 유독물질 노출로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유독물은 조금만 노출되더라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만큼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철저함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2013-02-03 10:58: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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