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29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과 녹색 교통 기술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 구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민,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봉화군과 철도기술연구원은 봉화군이 추진 중인 철도를 활용한 녹색 교통 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컨설팅 지원, 녹색 교통정책 구축을 위한 기술 및 정책자문 등 지원, 녹색 교통 신기술개발, 이미 개발된 시스템의 보급 및 활용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홍순만 원장님의 미래를 선도할 녹색 물류교통기술 특별강연을 통해 철도기술연구원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제시하고,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최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 전체 면적 중 산림면적이 80%에 달하는 봉화군의 자연환경 특성에 맞춰 폭설, 결빙, 급경사에 관계없이 운행할 수 있는 친환경 산악 트램을 비롯해 각종 트램, 경전철 등 다양한 녹색 교통 시스템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녹색 교통기술 보급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방자치 단체의 재정 상태와 도시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된 녹색교통 시스템을 관광지 교통수단으로 적용해 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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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22:27: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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