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최근 수년간 급격히 증가해 자연경관을 해치는 오리나무잎벌레, 꽃매미, 잣나무넓적잎벌 등 산림 병해충 집중 예찰 조사를 오는 9월 중순까지 시행한다.

이번 예찰 조사는 각 산림 병해충의 생활사에 중점을 두고 영주국유림관리소 관할구역(영주·안동·문경시, 봉화·예천·의성군) 내 최근 발생지 및 발생 우려 지역은 물론, 고속도로, 국도, 철도 변 등 주요 가시권 지역도 포함한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예찰 조사를 통해 산림 병해충 신규 발생이 확인되면 즉시 방제 조치해 산림과 주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쾌적한 산림경관 유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최근 발견된 외래충인 꽃매미는 산림뿐만 아니라 주변 과수 농가에도 피해를 주고 있어 시급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는 실정이다"며 "오리나무잎벌레는 도로변 및 산림연접지역에서 발생 밀도가 높아 경관 저해 요인으로서도 시급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2012-08-19 21:14: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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