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봉현면 대촌1리에서는 지난 14일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문화마을 주민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한여름 밤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촌1리가 주최하고 봉현면이 후원했으며 생활개선회 난타공연, 주민자치 에어로빅 공연 및 평양예술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음악회가 시작되면서 내리기 시작한 보슬비도 주민의 흥겨움을 가라앉히지는 못했다.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주민은 여름밤이 들려주는 음악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 어우러졌다.

장진선 이장은 "음악은 늘 우리 곁에 있으면서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소중한 선물인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문화마을 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임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2-08-16 23:40: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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