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홍의락 국회의원의 민생탐방이 봉화군 주민대표 및 군청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후 5시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봉화군 주민대표들은 홍의락 의원에게 한전의 ‘765kV 신울진~강원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봉화군 석포, 소천, 춘양면 지역이 포함된 것에 대해 문제점과 부당성을 토로하고 결사반대의 의지를 전했다. 「

특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전면 재검토 또는 이미 설치된 765kV 송전선로(울진~태백~평창)와 병행해 가설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봉화군 주민대표들의 요청에 대해 홍의락 의원은 “한전에 현재 후보 경과지만을 고집하지 말고 타지 역을 경과해서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해서 봉화군에 대안으로 제시해 줄 것을 권고했다”며 “한전으로부터 주민 동의 없는 국책사업은 강행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 송전선로 결사반대위원회는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식을 했다.

공동위원장으로 봉화군 이장협의회장 배동완외 47명과 읍면별 운영위원 등 집행부를 구성해 송전선로 건설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하는 등 지난 토요일부터 전면 백지화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읍면별로 전개하고 있다.

2012-08-13 23:31: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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