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 참석한 영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회장 권헌준)는 11일 관내 30여 개 업체 및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영주시 수출기업협의회 2020년 운영현황과 2021년도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토론, 신임 회장으로 권헌준 풍기인삼농업협동조합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의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자 회원사 간 상호 협력해 온라인 수출 홍보방식의 다양화·차별화,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시장개척방안, 해외전시회 지원 등 지역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영주시청 관계자로부터 영주시와 경상북도의 수출지원제도에 대한 설명과 수출 유관기관 간의 교류 활성화를 약속받았다.

영주시 수출기업협의회는 수출이라는 공동 목적을 위해 해외시장 정보 및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자 지난 2018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에는 해외시장 개척 활동의 목적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 해외 온·오프라인 영주시 농·특산품 판촉전 등의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신임 권헌준 회장은 "영주 지역의 기업과 기관이 교류·협력해 지역에서 연구개발 및 제조 생산되는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매출 신장 및 수출을 확대해 지역 수출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유례없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영주시 경제를 든든하게 지탱해준 관내 수출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다양한 기업지원시책과 수출지원제도를 통해 영주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영주시 수출기업협의회가 수출기업의 상호협력과 소통 채널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13 08:59:0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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