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비봉라이온스클럽(회장 이준호)은 12일 가흥2동 내 결식 우려가 높은 한부모·다문화 가정 7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도시락 지원 사업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210만 원으로 진행하며,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1가구당 월 12번씩 지역 내의 도시락 전문 업체를 통해 제공한다.

비봉라이온스클럽은 1991년에 구성됐으며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 장학금 기탁 및 저소득층 교복전달, 다문화 축제 등 다양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권진철 총무는 "얼마 전에 매일 손주를 먹이려 복지관에서 도시락을 타 간 원주 필리핀 할머니의 뉴스를 보며 아주 안타까웠다"며 "'코로나19'로 생계가 더 힘들어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13 08:43: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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