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봉사단체인 의성건우회(회장 김철규)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중추절을 맞아 24일 군부대 위문에 나섰다.

의성건우회에서는 육군제 3260부대 5대대(대대장 김갑수)를 방문 장병들을 위로하고 평소 부대원들이 세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형세탁기 1점(싯가 50만원 상당)과 음료수 5박스(싯가 1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흐뭇한 명절 보내기를 기원했다.

이날 부대방문은 당초 철파부대원들과 매년 개최해오던 체육대회 행사가 금년에는 신종플루의 만연으로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부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복지차원의 지원이 이러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역방위를 책임지는 지역부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역봉사단체의 역할은 많아야 한다."며 "한결같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대원들 또한 "가장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해 긴요하게 쓰게 되었고 지역봉사단체의 방문에 큰 위안이 된다."며 "아주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건우회는 지난 1989년 창립하여 회원 300여명이 가입해 있는 의성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육군 3260부대 5대대와는 1994년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부대방문과 체육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관련사진>

2009-09-24 18:26:2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