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박영언)은 16일 군위군 관내 35.59㎢의 면적에 개발촉진지구를 지정했다.

군위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 계획도

군위군에 따르면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은 군위의 장기 미래상을 실현코자 안정적인 정주기반 마련과 보유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1월 군위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8월 승인신청을 하였으며, 경상북도, 국토해양부에서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위는 위천 및 남천의 2개 지방하천이 고로면 백두대간 기슭과 부계면의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군위군 1개읍 7개면을 경유하는 수변경관이 뛰어 난 곳으로 역사문화 및 청정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또한, 중앙고속도로, 국도5호선, 국지도 79호선의 팔공산터널 완료시 대구광역시와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여 개발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며, 지역정주인구의 확보와 경제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유도하여 대도시권의 문화, 관광, 레저 서비스 수요에 대비하여 특색 있고 차별화된 개발 공간 제공으로 군위의 이미지를 제고하기위해 실시된다.

개발 계획은 총 14개 사업에 3천6억원을 2014년까지 투자해 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3개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할 계획이다.(투자규모: 국비 715억원, 지방비 184억원, 민자 2,107억원)

먼저 위천수변레저산업복합지구는 군위읍, 효령·우보·의흥·소보면 일원 21.09㎢에 위천테마탐방로개설, 산타크로스골프고등학교 및 골프장, 수서일반산업단지, 경북대교직원촌, 내량전원주택단지, 위천에서 남천 연계도로, 위천수변테마파크 7개 사업이 진행된다.

팔공산청정생태휴양체험지구는 부계·산성면 일원 8.63㎢에 부계돌담전통마을, TC파크수목원, 부계능금테마로드개설 등 3개사업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삼국유사하이스토리문화탐방지구는 의흥·고로·산성면 일원 5.87㎢에 일연테마파크, 군위아트갤러리, 화북댐생태공원, 금양에서 화본 간 도로개설 4개 사업이 조성된다.

특히 권역별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군위군의 주요 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이 추진된다.

한편, 박영언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대도시권 주변에 위치해 있으나 낙후된 지역으로 주5일 근무제, 가족테마관광, 웰빙추구 등 다양한 여가패턴의 요구를 수용하는 특색 있는 개발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09-12-16 16:41:4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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