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31일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42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김모씨(21)등 일당 96명을 검거 이중 5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91명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0월 10일 오전 2시 10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도시장 앞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들이 받아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400만원을 타내는 등 2006년 4월 부터 지난해 11월 까지 총 42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총 1억5,105만원의 보험금을 챙겼다 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 일당은 8명이 주축이 되어 후배 수십명을 모아 일방통행로 주행차량 중앙선침범 죄회전 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 등을 챙기는 범행을 일삼는 이들 중 5명을 제외한 3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73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15명은 현역 군인으로 헌병대에 이첩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04-01 13:27:2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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