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도래로 인한 급격한 인구감소를 막기위해 2011년부터 저출산 극복에 총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출생아 수가 2007년 154명, 2008년 153명, 2009년 132명 등 매년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는 반면, 노인인구가 전체 30%를 차지하는 초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 2011년부터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출산장려금 지원에 있어서는 출산축하금을 신설하여 출생아에 대해 자녀수에 관계없이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고, 첫째아이는 매월 10만원씩 12개월, 둘째아이는 10만원씩 24개월, 셋째아이는 매월 20만원씩 24개월간 확대 지원에 나선다.

또한, 농촌지역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영유아의 질병과 사고 등에 대비하여 출생아 건강보험을 매월 3만원씩 5년간 납입해 주고, 10년 만기의 보험가입과 보험료를 군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모도우미 사업, 영유아 건강검진, 불임부부지원, 선청성 대사이상 검사, 임산부 산전관리비지원, 철분제와 영양제 지원, 임산부 영유아 보충식품 지원 등 각종 모자보건 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청송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실시하는 출산 장려대책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 출산율을 증가시켜 아이가 청송의 미래 세대로 자라나게 하기 위함이며, 2010년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2011년 출생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0-12-15 09:42:41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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