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통제초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 소에 이어 돼지까지 감염되는 심각한 상황을 판단, 청정 청송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지난 4월 14일 긴급방역협의회를 개최 후 구제역 유입 원천봉쇄를 목표로 비상방역체제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구제역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노귀재를 비롯한 황장재, 가랫재, 길안재에 차량하부 및 옆면소독시설 1조를 설치하여 2인 1조 3교대로 운영한다.

또한, 방역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기 쉬운 소규모농가의 소독을 위해 공방제단 12개반을 구성하여 2회 소독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구제역방역에 소요되는 소독약품 및 생석회 3,500포를 지난 20일 미리 확보해 농가에 배부했다.

특히, 청송군은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예찰요원을 지정하여 매일 1회이상 전화 예찰 및 매주 2회이상 소독을 강조하는 한편, 구제역은 차량과 사람을 통해서도 전파되므로 발판소독을 위해 생석회를 살포한 부직포를 설치하여 농장 출입소독은 물론,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줄것을 홍보하고 있다.

2010-04-29 17:07:13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